[경제읽기] 소비자물가 넉달째 고공행진…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큰 폭으로 오르고 국제 유가도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박연미 경제평론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근원물가도 10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를 견인한 품목들은 무엇인지도 짚어주신다면요?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치며 기름값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 2월 물가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를 밀어올린 것과 비슷한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정부는 명절 전처럼 주요 품목 수급을 관리하고 오는 4월까지인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을 검토하는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변수가 많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물가 안정, 가능할까요?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면서 전 세계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원 6명 중 3명도 금리 추가 인상 의지를 드러내며 이번 달 또 한 번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가 오르게 되는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시장 영향은 어느 정도 일까요?
지난주 2,600선까지 밀려났던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 연일 상승하며 2,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설 연휴 이후 반등세로 출발했는데 어떤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십니까?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실적 부진 충격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크게 떨어졌는데도 코스피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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